질병관리본부, 감염주의 당부
최근 인플루엔자에 걸린 환자들이 급속히 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53주차(12월25일~31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기준인 3.8명을 초과하여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본부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된다면서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은 시급히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이들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참고로 고위험군 환자는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병질환자, 폐질환자 등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면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입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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