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설 연휴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 많다”
교통안전공단 “설 연휴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 많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1.18
  • 호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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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명절연휴 교통사고 분석결과 발표
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수가 평상시는 물론 추석 연휴 때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007~2010년 설·추석 등 명절 연휴기간 교통사고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의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수는 2.02명으로 추석 연휴 1.95명과 평상시 1.59명 보다 많았다. 즉 설 연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인명피해가 추석이나 평시보다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설 연휴기간 1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20.5건으로 평상시 609.5건과 추석 연휴 515.6건보다 적었다. 명절 교통량은 추석 연휴가 1일 평균 1만898대로 설 9,734대보다 10.7% 많았다.

교통안전공단의 한 관계자는 “설 연휴는 교통량 및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추석보다 적지만 새배 등 새해 인사를 하러 가족이 다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건당 사상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설의 경우 폭설과 한파 등의 겨울철 날씨 탓에 사고 피해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단은 사고예방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 배터리,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등 점검 ▲면허증, 보험증권, 비상삼각대, 증거보존 스프레이 등 준비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 금지 ▲휴대전화와 TV 사용 금지 ▲장거리 운행시 2시간마다 휴식 등의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통안전공단은 내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국철도공사 등 7개 철도운영기관과 포스코 등 55개 전용철도를 대상으로 2012년도 철도종합안전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철도종합안전심사는 안전취약개소를 사전에 발굴해 심사대상기관의 안전관리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6년부터 2년마다 시행돼 오고 있다.

기관별 심사 일정을 살펴보면,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코레일 공항철도는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국철도공사는 4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메트로9호선은 6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심사가 이뤄진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조사에선 현장심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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