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10년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10년
  • 손성연
  • 승인 2012.01.18
  • 호수 1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만5천명에 혜택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보건소에 설치된 ‘외국인 무료 진료소’가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외국인 무료 진료소는 2002년 1월 무료 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만 4만5,000명에 이른다.

진료가 시작된 배경에는 최윤근(65) 박사가 있었다. 최 박사는 1974년부터 20년간 미국에서 수련ㆍ전공ㆍ전문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재미교포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을 겪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그는 미국에서 틈틈이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고, 이후 고국에 돌아와서도 그 활동을 이어갔다.

이같은 선행은 점점 알려져 갔고 지금은 최 박사와 후배 전문의 18명,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생 40명, 간호학과생 40명 등 의료진 100명이 참여할 정도로 활동무대가 커졌다.

개인 일정 때문에 전원이 한꺼번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한 번에 3~4개 진료과목이 개설되기에 ‘종합병원급’ 진료봉사가 가능하다.

최 박사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 땅에 온 외국인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인간적인 도리”라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