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줄이자’ 합심
광양만권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줄이자’ 합심
  • 박승배
  • 승인 2012.01.18
  • 호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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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사업장 ‘자발적환경협약’ 체결
광양만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이 해당지역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환경부는 13일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등 광양만권 17개 사업장과 ‘광양만권 2단계 자발적환경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만권은 대규모 여수석유화학단지와 율촌 등 다수의 지방산업단지, 광양제철소, 화력발전소 등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사업장 배출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이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을 감안, 각 사업장들은 스스로 위험성을 개선하고자 자발적환경협약에 참여했다. 또 이번 협약은 지난 2006년에서 2010년 동안 실시한 1단계 자발적환경협약의 후속조치적인 성격도 담겨 있다.

1단계 협약에는 15개 사업장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의 적극적인 활동 결과 대기오염물질(먼지, NOx, SOx 등) 배출량이 91,439톤(2003년)에서 70,610톤(2006~2010년 평균)으로 20,829톤(22.8%) 감축됐다.

환경부는 이같은 1단계 평가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저감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실행방안을 마련했다.

광양만권 2단계 자발적 환경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단계 자발적협약 시에는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3개 항목이 주 저감 대상이었으나, 2단계에는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저감대상 항목에 추가된다.

또 협약기간 중 17개 참여사업장에는 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약 3조원의 환경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협약사업장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재원지원, 부과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속적인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해 울산지역, 대산·당진지역의 사업장과도 올해 상반기내 2단계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광양만권 2단계 자발적 환경협약에는 ▲금호석유화학(주) 열병합발전소 ▲금호피앤비화학(주) 1공장 ▲남해화학(주) 여수공장 ▲(주)LG화학 여수공장(용성) ▲(주)LG화학여수공장(화치) ▲여천 NCC(주) 여수1공장 ▲오리온엔지니어드카본즈(주) ▲OCI(주) 광양공장 ▲제일모직(주) 여수사업장 ▲GS칼텍스(주) 여수공장 ▲(주)KCC 여천공장▲ (주)포스코 광양제철소 ▲한국남동발전(주) 여수화력발전처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발전처 ▲호남석유화학(주) 제1공장 ▲한화케미칼(주)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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