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가 침몰된 지 정확하게 100년 만에 그 악몽이 재현될 뻔 했다.
승객과 승무원 4,229명을 태우고 지중해를 항해하고 있던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 소속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오후 10시 경에 이탈리아 서해안 티레니아해 질리오 섬 연안에서 암초와 충돌한 뒤 좌초됐다.
이 사고로 16일 오후 현재까지 프랑스인 관광객 2명과 페루 국적 승무원 1명 등 3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또 승객 9명과 선원 5명 등 14명은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배에는 이탈리아인 1,000여명, 독일인 500여명, 프랑스인 160여명 등 모두 3,206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은 관광객 35명과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돼 사보나 항구와 로마 인근의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혼여행 중이던 한기덕, 정혜진씨 부부는 사고 발생 26시간만인 지난 15일 객실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한편 현재까지 이번 좌초 사고는 선장의 실수에서 비롯된 인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좌초한 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운영사인 코스타 크로시에레는 16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희생된 승객과 가족에 대해 위로를 표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고 경영자인 피에르 루이지 포쉬 회장은 “유람선 선장인 프란체스코 셰티노가 정해진 항로를 임의로 이탈했다”라며 “사고 유람선은 항로가 입력돼 있어 이를 이탈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도록 돼 있는데도 선장이 허가를 받지 않고 항로를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현재 콩코르디아호는 수심 약 20m의 바다에 9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물에 잠겨 있는 상태다.
승객과 승무원 4,229명을 태우고 지중해를 항해하고 있던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 소속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오후 10시 경에 이탈리아 서해안 티레니아해 질리오 섬 연안에서 암초와 충돌한 뒤 좌초됐다.
이 사고로 16일 오후 현재까지 프랑스인 관광객 2명과 페루 국적 승무원 1명 등 3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또 승객 9명과 선원 5명 등 14명은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배에는 이탈리아인 1,000여명, 독일인 500여명, 프랑스인 160여명 등 모두 3,206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은 관광객 35명과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돼 사보나 항구와 로마 인근의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혼여행 중이던 한기덕, 정혜진씨 부부는 사고 발생 26시간만인 지난 15일 객실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한편 현재까지 이번 좌초 사고는 선장의 실수에서 비롯된 인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좌초한 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운영사인 코스타 크로시에레는 16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희생된 승객과 가족에 대해 위로를 표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고 경영자인 피에르 루이지 포쉬 회장은 “유람선 선장인 프란체스코 셰티노가 정해진 항로를 임의로 이탈했다”라며 “사고 유람선은 항로가 입력돼 있어 이를 이탈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도록 돼 있는데도 선장이 허가를 받지 않고 항로를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현재 콩코르디아호는 수심 약 20m의 바다에 9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물에 잠겨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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