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길”

우리나라 최초의 공업지구인 울산산업단지가 특정공업지구로 공포된 지 정확히 50년째를 맞이했다.
울산산단은 지난 1962년 1월 27일 공업센터로 지정된 후 수많은 공장이 세워지면서 현재 한국중화학공업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울산산업단지는 2곳의 국가산업단지와 14곳의 일반산업단지, 그리고 4개의 농공단지로 구분돼 있으며, 석유화학, 조선해양, 자동차, 전자 등의 대규모 공장과 관련 부품 생산공장, 그리고 기타 제조업종의 중소형 공장 등 총 3,100여개의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수출 1,0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공업센터지정 50주년을 맞아 3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박맹우 울산시장 등을 비롯해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그동안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발전이 지난해 무역규모 1조억원 달성에 큰 기여를 했는데, 그 중심이 바로 울산”이라며 “앞으로 울산미포, 온산 등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메카로도 자리매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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