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대구고용노동청장과 부산고용노동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에 각각 장화익 청장, 박화진 청장, 임무송 청장을 임명했다.
장화익 신임 대구고용노동청장은 1984년 고용노동부(행정고시 27회)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인적자원개발과장, 비정규직대책팀장, 대구고용센터소장, 감사관, 부산고용노동청장 등 고용과 노사관계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비정규직대책팀장 재직 시에는 비정규직 보호입법안 초안을 마련하는 등 노동시장의 양극화 현상에 조기 대처하면서 노동행정의 유연화 및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취임식에서 장 청장은 “고향인 대구 경북지역이 경제와 고용 면에서 특히 어려운 만큼 현장을 구석구석 발로 뛰면서 고용과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화진 신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대동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그 후 노사정책국 노동조합과장, 총무과장, 근로기준국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달 30일 취임식에서 박화진 청장은 “청년실업과 근로조건 격차 등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제”라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노사민정 등 각 주체들과의 대화에 앞장서나가고, 필요한 경우 고용노동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6일자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에 임무송 전 고용정책실 인력수급정책관을 선임했다. 임 신임청장은 제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고용부 노사조정담당관, 임금정책과장, 고용정책과장, 근로기준과장, 인력수급정책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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