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상 첫 인구 순유출
수도권 사상 첫 인구 순유출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2.08
  • 호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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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들어온 사람보다 빠져 나간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작년 수도권으로 428만4,000명이 유입된 반면 429만2,000명이 빠져나가 8,000명의 순유출을 보였다고 밝혔다. 2002년을 기준으로 수도권 인구유입 속도가 줄어들더니 지난해에는 1970년 인구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 인천과 경기는 각각 2만9,000명, 7만6,000명의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서울에서는 11만3,000명이 순유출됐다. 연령별로 10대와 20대는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순유출로 돌아섰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인구가 빠져나간 것은 인구구조가 바뀌었고, 고령층 귀농·귀향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주 연령층이 20∼30대였지만 20∼30대 인구 자체가 감소하는 등 인구 구조가 변화했고, 지방균형발전 계획으로 인한 지방 이전 등으로 수도권 인구가 첫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떠난 이들은 주로 충남, 충북, 강원도로 향했다. 40대 이상 인구가 비수도권의 군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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