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버스요금 150원씩 인상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150원씩 인상된다.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일반 요금을 150원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 운영기관들의 적자 누적이 심화된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요금인상 조치에 따라 지하철, 간선 지선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의 요금은 모두 동일하게 150원씩 인상된다. 다만 지하철·버스의 어린이, 청소년 요금은 현 수준으로 동결된다.

서울시는 “현재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388원이 인상돼야 하지만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50원 수준에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서울시의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의 결정이다.

3월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 제한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현금 인출과 계좌 이체 등이 제한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이러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3월부터는 하루 중 일부 시간대에만 시범적으로 마그네틱 카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오는 9월부터는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그네틱 카드 소지자들은 사용 제한을 피하기 위해 9월 이전에 보안성이 뛰어난 집적회로(IC) 내장 카드로 바꿔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