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안전장비, 부족하고 노후 심각
소방관 안전장비, 부족하고 노후 심각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2.15
  • 호수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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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비가 부족한 것은 물론 노후율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소방관의 진압장비와 보호장비 노후율은 17.3%, 차량 노후율은 19.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진압 출동 시 입는 방화복 수량은 7.4% 부족하고 그나마 4벌 중 1벌(23.9%)정도는 내구연한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갑과 안전화는 필요수량보다 각각 18.7%와 21.8%가 모자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헬멧은 1인당 1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나 노후율이 24.9%에 달했다. 방사능 보호복은 전국에서 5,310벌이 필요하지만 현재 보유수량은 620벌(11.7%)에 그쳤고, 이 중에서도 31.6%는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량의 경우 사다리차는 190대 중 16대(8.4%), 굴절차는 203대 중 18대(8.9%)가 내구연한을 지났다.

한편 이들 장비의 보유·노후화 실태는 지자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의 경우 공기호흡기가 557개(31.6%)나 부족했고 그나마 42.8%는 폐기 시점이 지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구시는 다른 장비의 노후율도 심각했다. 용품별로는 방화복 46.8%, 안전화 58.2%, 장갑 48.7%, 헬멧 44.5% 등이 사용 기준에 맞지 않았다.

사다리차의 경우 부산은 23대 중 7대(30.4%)가 전북은 17대 중 4대(23.5%)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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