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2010년 산재예방 안전보건자료를 함께 개발할 사업장 및 관련 유관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농림 및 어업, 서비스업종 등 18개 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장이다.

선정된 사업장이나 관련 유관기관은 공단이 올해 추진하는 교육용 동영상, 출판물 등의 안전보건자료의 개발에 참여해 원고작성, 촬영현장 제공, 기술자문 등을 수행한다.

참여사업장의 공동 개발물에는 해당 사업장의 로고 등을 삽입해 공동 개발에 따른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동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이나 유관기관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여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16일까지 이메일(heymann@kosha.net)이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3월 초 발표된다.

참고로 공단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 6개사와 공동으로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66종, 출판물 자료 34종을 개발한 바 있다.

최대열 공단 교육홍보 이사는 “공단과 산재예방활동 우수 사업장이 갖고 있는 산재예방 노하우를 전국 사업장에 전파함으로써 산업재해예방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업종별 특성에 적합한 미디어 개발을 위해 산재예방 선도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