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자 전년대비 25% 감소
고속도로 사망자 전년대비 25% 감소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2.15
  • 호수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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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쉼터 등 안전시설 큰 역할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25% 줄어든 26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폭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감소율인 5.5%에 비해 4배 높은 수치다.

도로공사는 2010년 119명에 이르던 졸음운전 사망자가 2011년 79명으로 40명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도공은 지난해 휴게소간 거리가 먼 구간에 운전자가 졸릴 때 잠시 쉴 수 있는 간이 휴식공간 40개소를 마련했다. 또 차량이 차로를 이탈할 경우 소음과 진동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노면요철포장 등 안전시설도 설치했다.

아울러 도공은 지난해부터 교통사고로 인한 위급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합동으로 헬기를 활용한 응급구조 후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만 272개소의 헬기착륙장이 마련됐고, 이를 통해 구조된 인원만 13명에 달한다.

도로공사는 이밖에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기’ 정책에 따라 과속위험구간을 선정하고, 이동식 거치대, 안내표지, 노면 그루빙 등 감속유도 안전시설을 설치한 것이 고속도로 사망자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에 고속도로 교통안전수준이 ‘OECD TOP5’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올 한해 졸음쉼터를 202개소까지 늘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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