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소규모 생활기반시설의 안전문제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옹벽, 상가, 육교 등 소규모 생활기반시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기동반’을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매년 옹벽, 상가 등 주민생활 기반시설이 노화돼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설물 관리주체가 영세하고, 지자체의 예산 미확보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에 ‘시설물 안전점검기동반’을 가동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원인규명 및 예방대책을 제시토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설물 안전점검기동반’은 시설물의 부실징후에 대한 주민제보가 있거나 지자체가 요청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해당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안전점검 결과는 관할 행정기관, 시설물 관리주체 및 제보자에게 통보해 필요한 조치가 이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김상문 건설안전과장은 “시설물 안전점검기동반이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생활기반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