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재해자수와 재해율 모두 10% 이상 감소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안전관리대행 사업을 시행한 결과, 해당 사업장들의 재해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안전관리대행 업무의 재해 현황을 24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총 7,563개소 602,907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대행 업무를 시행한 결과 재해자수는 2,467명, 재해율은 0.41%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 재해자수는 11.3%. 재해율은 16.3%가 감소한 수치다.
재해율의 경우 우리나라 평균재해율인 0.65%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협회의 안전관리대행 사업이 매우 큰 효과를 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이같은 재해감소 성과는 사업장수가 5.1%(7,196개소→7,563개소), 근로자수가 7%(563,431명→602,907명) 증가한 가운데에서 얻어진 결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우리 협회는 대행사업 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재해율도 하루빨리 0.5%대, 나아가 0.4%대로 진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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