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방재청과 대검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주택 및 차량화재 재연실험’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시에 소재한 강원소방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실험은 화재사망자 비중이 높은 주택 및 차량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험에는 전국 17개 소방본부 관계자와 192개 소방서 화재조사 전문요원, 대검찰청 관계자, 대학교수 및 소방관련학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실험은 ▲주택화재 재연실험 ▲건물외장재 연소특성 재연실험 ▲유독가스 유해실험 ▲차량실물 재연실험 등 네 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별 연구과제 검증을 위해 모형을 제작하거나, 폐가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실험이 진행된 적은 있으나, 4가지 다른 프로젝트로 동시에 실험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화재재연실험 분석결과를 화재예방을 위한 정책수립과 법령개선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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