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6,770종의 화학물질별 안전관리 자료 제공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가 마련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학물질안전관리정보시스템(이하 ‘KISChem’)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KISChem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방법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환경과학원이 2004년부터 구축해온 화학물질안전관리 DB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KISChem은 지난 2010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년여에 걸친 개편 작업 끝에 올해 2월 1일 일반에 정식 오픈됐다.
KISChem은 6,770종에 이르는 방대한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또 KISChem은 유독물, 사고대비물질, 위험물, 독성가스, 로테르담 협약물질 등 관련 법률 및 국제협약에서 지정하고 있는 관리물질의 정보를 사실상 거의 모두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ISChem은 각 물질에 대한 일반적인 특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고위험성, 독성, 노출기준, 응급의료, 취급, 화재대응, 운송 방법 등의 화학물질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ISChem은 홈페이지(http://kischem.nier.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없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손쉬운 시스템인 만큼 유관기관 및 관련 사업장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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