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사고 잦은 1,000곳 개선
국토부, 교통사고 잦은 1,000곳 개선
  • 권형규
  • 승인 2012.02.29
  • 호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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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과 도로관리청 합동으로 사고원인 조사
정부가 교통사고가 잦은 위험지역을 선정, 대대적인 개선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국도, 지방도 등의 도로를 선정한 후 사고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교통사고 통계와 사고 원인조사를 담당하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약 1,000곳의 사고다발 지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은 최근 3년간(2008~2010년) 사망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도로, 중상사고 이상의 교통사고가 10건 이상 발생한 도로, 언론 등에서 문제가 제기된 사고도로 등이다.

대상의 선정 작업이 완료되면 국토부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지자체,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에서는 도로의 기하구조, 교차로 설치의 적정성, 도로·교통안전시설의 설치여부 및 적정성 등이 중점 점검된다. 조사 후 국토부는 그 결과를 해당 도로관리청에 통보,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도의 경우는 조사결과를 올해 안에 수립하는 ‘국도 위험도로 5단계 기본계획’에 포함시킬 방침”이라며 “이중 개선이 시급한 구간은 일정보다 약 6개월 앞당겨 올 하반기부터 우선적으로 개선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이를 개선코자 자동차, 철도, 항공, 항만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안전 종합관리 T/F팀을 운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6년 6,652명, 2008년 6,145명, 2010년 5,817명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09년 기준으로 OECD 국가 34개국 중 29위에 해당돼,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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