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재해취약지역 특별점검···24시간 긴급출동 태세
해빙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전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내달 31일까지 ‘해빙기 전기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는 법정점검·검사를 할때 해빙기 전기재해 취약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다중이용시설 4만1676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 사전에 전기재해 취약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는 전국 60개 사업소에 상황실(1588-7500)을 운영, 24시간 긴급출동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공사는 대국민 전기안전의식의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하여 전기안전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파가 계속되면서 올해 해빙기의 경우 동결심도가 어느 때보다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옥외 전기설비인 애자류 등에 균열 및 수전설비 부식 등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전기설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사는 해빙기 전기안전 관리요령도 함께 배포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풀어진 전선연결부분의 절연테이프는 다시 감아줄 것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침하될 때는 옥내 전기배관 손상으로 화재 및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시설의 이상유무를 점검할 것 ▲빈번한 사용으로 접속부가 헐거워지거나 파손된 콘센트는 새것으로 교체해 사용할 것 ▲습기가 많은 지하실은 누전 여부를 반드시 점검할 것 ▲보일러 등 전기기기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지(어스)시설을 할 것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매월 1회 이상 고장여부를 확인 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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