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버스 또 안전성 논란··· 정부 “걱정 말라”
CNG버스 또 안전성 논란··· 정부 “걱정 말라”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3.07
  • 호수 1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사고 3건, 차량 구조상 문제 아니니 안심
최근 CNG버스 관련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다시금 CNG버스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CNG버스 폭발 및 화재 사고가 3건이 발생했다. 2010년 8월 서울 행당동에서 발생한 CNG버스 폭발사고(18명 부상)를 계기로, 그간 정부 및 업계의 관리·점검이 대폭 강화된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문가들도 CNG버스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만큼, 내구연한이 끝나 교체하는 버스 수요를 기존 CNG 외에 디젤(경유)이나 디젤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연료의 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환경부 “안전대책 차질 없이 수행 중”

환경부는 CNG 버스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자 “최근 발생한 CNG 버스 안전사고는 운행과정에서의 차량 유지관리 부실이 주요인이지 차량 구조상 문제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발생된 CNG 버스 사고 3건은 엔진 과열 등 관리부실로 인한 화재사고로 경유버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사고”라면서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면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행당동 사고 이후 관계부처(국토부·지경부·환경부) 합동으로 ‘CNG버스 사고 종합대책’을 마련,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음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단기 대책으로 노후 CNG 버스 조기교체, 2005년 이전에 제작된 CNG 버스 가스용기 탈착 정밀안전점검, 전자식밸브의 오작동 여부 정밀 점검, 사고 CNG 버스의 제작결함 검사 등을 실시했다.

또 중장기 대책으로는 CNG 버스 가스용기 탈착 검사 등의 용기 재검사 제도 도입, CNG 버스 안전관리체계를 국토부로 일원화, 안전점검 인력·장비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CNG 자동차는 전세계적으로 1,300만대가 운행되는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향후 경유버스 환경성이 CNG 버스 수준으로 향상될 경우,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