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안전관리 미흡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안전관리 미흡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3.07
  • 호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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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체 건설구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18일 발생한 서구 왕길동 터널공사장 붕괴사건을 계기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관리와 관련해 총 127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달 20~21일, 22~23일, 28~29일 등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 안전점검에는 각 시공사 본사 안전담당임원, 감리단, 발주처 공구별 공사관리관 등 111명이 참여했으며, 2단계에는 외부 전문안전진단업체 10개사의 63명이 투입돼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마지막 3단계 안전점검에는 한국지반공학회, 관계 기관의 외부 추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3인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점검 결과, 터널과 정거장 등 주요 구조물에서는 지적 사항이 없었지만 배수로 정비, 안전난간 및 안전망 설치, 공사구간 내 자재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단계별 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1단계의 경우 함몰구간 지표 침하계 설치 및 유지관리, 점검통로 안전망 설치 미흡 등 현장내 안전과 관련된 지적 사항이 40건 △2단계는 터널구간 배수로 정비 등 39건 △3단계의 경우는 터널내부 작업로 일부구간 스폰지 현상 보완시공 등 48건의 지적 사항이 있었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79건에 대해서는 보수ㆍ보강 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48건에 대해서도 오는 8일까지 보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매달 시공사, 감리단과 함께 현장별로 합동점검을 벌여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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