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안세이브 박순화 상무이사

(주)성안세이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호구 기업 중 하나다. 국내 최초 안전모 및 주상안전대 KS 획득, ISO9001·14001 품질 인증, 국내 첫 안전모 CE인증, 동종 업계최초 KOSHA18001 인증 등의 화려한 이력이 이 사실을 증명한다.
이처럼 (주)성안세이브는 출시하는 제품마다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게 하며 1969년 창사 이래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이런 거침없는 성공의 배경은 무엇일까? 물론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이 그 해답일 것이다. 허나 이곳 임직원들이 꼽는 비결은 따로 있다. 바로 ‘안전’이 그것이다.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보호구를 생산하는 기업답게 공정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게 그 설명이다. 철저한 생산 및 안전관리로 (주)성안세이브의 거침없는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순화 상무이사를 만나봤다.
안전공부에 끝은 없다
박순화 상무이사는 올해로 33년째 안전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른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안전인인 셈이다. 안전에 있어선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을 만큼의 전문가지만 그는 여전히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물론 예순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스스로 안전보건관련 서적을 뒤지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것.
박 상무이사는 “안전에 대해선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었으나, 2009년 KOSHA 18001 인증취득을 준비하면서 아직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그 이후부터 더욱 안전공부에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구 기업에 재해란 있을 수 없다
이곳의 공정의 크게 사출, 부품 미싱·조립, 제품 검사, 출하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공정의 경우 사출성형기, 호이스트 등의 사용에 따른 협착사고 위험성이 큰 편이다.
이같은 위험요소를 제거키 위해 박순화 상무이사는 공정 내 모든 장비에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또 그는 설비 점검 기준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설비 예방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그는 “안전보호구를 만드는 우리 회사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전 직원이 모여 ‘안전, 제일, 안전제일’이라는 구호로 매일 아침을 시작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수준 높은 안전의식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를 꿈꾼다
임직원들의 높은 안전의식과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힘입어 이곳은 중대재해 ‘0’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박 상무이사가 가장 역점을 두는 사안은 근로자 개인의 건강 및 심리상태를 관리하는 것이다.
안전사고를 보다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마음도 편안하게 유지시켜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상담이나 정신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주)성안세이브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보호구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과 우수한 안전보건관리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그의 열정과 노력을 볼 때 머지않아 이 꿈은 분명 달성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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