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제이텍, 포스벨 등 참여

중동 환경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환경산업기술원과 관련 대·중소기업이 손을 잡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동의 환경산업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원에 의하면 최근 중동지역은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집진설비, 탈황·탈질설비, 폐기물 처리 설비, 석유 오염토양 복원 설비 등 환경 인프라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즉 환경산업 분야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한 기업은 대우건설, 제이텍(대기오염 방지기술), 포스벨(폐기물 선별기술), 일신종합환경(수처리 전문), 에코필(토양복원 전문)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해외 사업 추진 경험을 갖고 있는 대우건설은 유망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 사업 주관 역할을 담당한다. 또 중소기업들은 사업분야별 주요 기술 개발과 기자재 공급 등을 책임진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바이어 미팅 주선 등 기업들이 현지에서 직접 나서기 어려운 업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동 환경 시장에서 이런 협력체계가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