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공무원연금공단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발대식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전직 경찰과 교사가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안양호)과 함께 정부중앙청사에서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행안전지도사업에는 전직 경찰과 교사처럼 학생들의 안전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퇴직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참고로 보행안전지도사업이란 통학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통학로 상에 몇 개의 정류소를 선정해, 자원 봉사자들이 지정된 장소까지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등하교 시키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전직 경찰과 교사 등 전직 공무원 288명으로 이뤄진 안전지도원들은 통학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집까지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전지도원들은 개학과 동시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강원, 제주 등 8개 시도 18개 학교에서 보행안전지도사업을 펼친다.
발대식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1만5천건 정도 발생하는 상황에서 퇴직 공무원들이 워킹스쿨버스 사업에 동참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어린이 보호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단에서는 앞으로도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