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전국 광산 안전관리 대폭 강화
지경부, 전국 광산 안전관리 대폭 강화
  • 양종윤
  • 승인 2012.03.14
  • 호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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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우려 탄광 집중 점검 후 세부 대책 마련
정부가 전국 광산의 안전관리 및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국 김준동 국장 주재로 전국 광산보안사무소장과 대학교수, 한국광물자원공사 및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산 안전관리 강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일 발생한 강원도 태백시 소재 장성광업소의 갱내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그 후속 대응방안을 모색키 위해 열렸다. 참고로 당시 사고로 유모씨 등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국 광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 점검에만 의존하지 않고 불시 점검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들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대형재해의 발생 우려가 있는 5개 탄광을 집중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관리 세부지침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김준동 국장은 “장성광업소 사고 조사과정에서 광산 근로자가 담배를 휴대하고 입갱한 사실이 들어난 것과 관련해 강력한 안전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기 및 불시 점검을 강화해 광산 재해 원인을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며 “차후 광산에서 추가 재해가 발생한다면 해당 광산보안사무소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광산사고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가스, 출수, 낙반붕락, 화약사고 등의 중대재해는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광산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9년 10명, 2010년 7명, 2011년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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