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화학물질 가운데 절반이 발암물질
작업장 화학물질 가운데 절반이 발암물질
  • 남인욱
  • 승인 2012.03.14
  • 호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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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소속된 사업장에서 다루는 화학물질 중 절반 이상이 발암물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속노조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최근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8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발암물질 진단조사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 중 발암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47.7%, 기타 독성물질 함유 제품은 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급 발암물질도 전체의 12.3%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돼, 근로자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1~2급 발암물질은 암을 일으키는 것이 분명하거나 발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류된 물질이며, 3급 발암물질은 동물 시험에서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이다.

독성 물질은 유전적인 손상을 일으키거나 정자수 감소, 불임, 내분비계 교란, 2세의 돌연변이 및 장애 등을 유발한다.

이에 금속노조는 발암물질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작업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의 한 관계자는 “황산을 포함한 일부 화학물질의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없다”라며 “환기시설을 설치하고 각 작업에 맞는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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