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장시간 근로를 성공적으로 개선한 기업들을 찾아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 장관이 8일 방문한 기업은 경기 화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식용유 전문 제조업체인 (주)진유원. 이곳은 원래 2조2교대를 하다가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 작년 10월부터 3조3교대로 개편했다.
그 결과, 실 근로시간이 월 114시간이나 단축되었고, 7명의 사원을 신규 채용할 수 있었다. 특히 근로시간 감소로 인한 임금감소분 중 90%이상을 보전하기로 노사가 합의함으로써 노사가 윈-윈하는 장시간 근로 개선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냈다는 평이다.
이 자리에서 이채필 장관은 “장시간 근로개선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고용률 향상 등의 1석 5조의 효과로 노사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도적으로 장시간 근로를 개선해 나가는 중소기업 및 근로자들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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