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사업장들이 지역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9일 SK에너지(주) 등 울산지역의 23개 사업장과 환경부, 울산광역시는 ‘울산지역 자발적환경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사업장과 환경부, 울산시는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은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등 4개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에 나선다.
우선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은 23개 사업장에서 울산지역 2008년 총배출량(43,471톤)의 17%인 6,888톤을 저감할 계획이다. 또 VOC(휘발성유기화합물)는 16개 참여사업장에서 2008년 배출량(1,975톤)의 15%인 300톤을 저감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협약 체결 사업장들이 적극적인 대기오염물질 저감활동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 기술 지원, 부과금 감면, 우수사업장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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