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맞아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맞아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3.14
  • 호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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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1912~1993년) 탄신 100주년을 맞은 지난 11일, 전국 각지에서는 법회와 다례제,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스님의 정신과 업적을 기렸다.

재단법인 백련불교문화재단과 성철 스님 문도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퇴옹당 성철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헌사를 통해 “성철 큰스님은 당대의 큰스님들과 함께 승가의 본분을 바로 세운 것은 물론 의제와 복식 등 우리 종단의 현재를 이끌어낸 주역”이라며 탄신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철 스님은 어려운 법문보다는 한글 법문으로 대중에게 설법하는 등 한국 불교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12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난 스님은 진주중학교를 졸업하고, 1935년 영가(永嘉)의 ‘신심명증도가(信心銘證道歌)’를 읽고 지리산 대원사(大願寺)에서 출가했다. 해인사 백련암에서 혜일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득도한 스님은 마하연사, 정혜선원, 내원사 등에서 수십회의 안거를 지낸 후 1967년 해인총림의 초대방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1981년 조계종 제7대 종정으로 추대된 스님은 이 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법어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스님은 1993년 11월 4일 열반에 들기 전까지 청빈한 삶을 살며 대중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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