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을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 필요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 필요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2.03.21
  • 호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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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세계산업보건대회에서 강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세계산업보건대회(ICOH)’에 차기대회 개최국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산재예방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19일 기조연설을 했다.

이채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의 세계적 흐름에 비추어 본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의 주요현안과 산재예방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 우수사례가 정부차원에서 국제대회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장관이 중점적으로 소개한 것은 현재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시범운영되고 있는 ‘근로자건강센터’와 전국 산업단지에 권역별로 설치·운영 중인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다.

이 중 ‘근로자 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건강관리의 모범사례로써 이번 세계산업보건대회에서 각국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장시간 근로 개선에 대한 정부차원의 노력도 소개했다.

이 장관은 “장시간 근로는 근로자의 건강 및 산업재해에 부정적 효과를 초래하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당면 과제”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장시간 근로 종사자에 대한 건강보호 조치와 근로시간 단축 지원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재해 감소는 물론 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 각 국가와 기업들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이 장관은 “기업의 적극적인 대책은 산업재해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로자 동기강화, 근로의 질 향상, 사업장의 이미지 향상이라는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전 세계적인 산업안전보건의 향상을 위해 국제조직이나 다국적인 상호협력을 통한 범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모두를 위한 산업보건 : 연구에서 실행까지’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30회 세계산업보건대회는 ILO(국제노동기구), WHO(국제보건기구), ISSA(국제사회보장협회)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비롯한 100여개국의 산업보건 전문가 2,5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240여개의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차기대회는 2015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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