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향길, 차량 안전점검 철저히
설 귀향길, 차량 안전점검 철저히
  • 박승배 기자
  • 승인 2010.02.10
  • 호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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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한 설 귀향길, 충분한 점검 없이 나섰다면 한껏 들떴던 기분은 짜증과 화로 변하기 쉽다. 차량에 무리가 올 수도 있는 장거리 운행인 만큼 평소 잘 관리를 못했다면 예기치 못한 자동차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자동차 고장을 방지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려면 장거리 여행 전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귀향길을 떠나기 전 체크해야 될 차량 점검 포인트를 살펴보자.


 

◇ 점검 필수, 부품 삼형제

▲ 브레이크 =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인 브레이크의 사전 점검은 필수 중에 필수다. 앞바퀴에서 ‘삐익’하는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었다는 뜻이므로 교환해야 한다. 앞바퀴의 브레이크 패드는 뒷바퀴의 브레이크 라이닝보다 2배 정도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 타이어 =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정도도 확인해야 한다. 공기의 균형이 잡히지 않은 타이어는 제동력에 영향을 끼쳐 매우 위험하다. 타이어 공기압은 승용차는 35psi(압력단위), SUV 차량은 38~40psi가 적당하다.

아울러 타이어 옆면에 삼각형 표시 위쪽을 살펴보면 홈 안에 마모한계를 표시하는 돌출된 부분이 있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까지 왔다면 타이어 교체시기가 왔다는 의미다.

▲ 배터리 = 자동차 배터리도 빼놓아선 안 될 중요 체크 포인트다. 네비게이션, 전조등, 와이퍼 등의 사용량이 많아지면 자칫 방전될 수 있다.

◇ 시야 확보 위험요인 점검

▲ 와이퍼 = 긴 시간의 운행 중 예상치 못한 소나기도 만날 수 있으므로 와이퍼의 정상 작동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가 작동을 안 해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대형사고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와이퍼를 작동할 때 ‘뿌드득’하는 마찰음이 난다면 기름때가 주요 원인이므로 세제로 깨끗하게 앞 유리를 닦아줘야 한다. 특히 노화된 와이퍼 블레이드는 바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 전구류 점검 잊지 말아야

▲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 각종 등 점검은 자동차 점검의 기초 사항이다. 전구류 고장으로 점멸이 되지 않는 경우는 운전자 본인에게도 위험하지만 뒤따르는 차량에도 큰 위험을 안겨준다. 때문에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의 점검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사항이다.

◇ 출발 전 엔진 오일 체크 필수

▲ 엔진오일 = 엔진오일은 점검판에 ‘F’와 ‘L’ 사이에 위치하는지 확인하고 가급적 중간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엔진 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하게 닦은 다음 튜브에 끼우고 오일 게이지를 다시 뽑아서 오일량을 점검하면 된다.

▲ 타이밍벨트 = 타이밍벨트의 장력도 점검이 필요하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금세 탱탱해지는지 본다. 만일 갈라졌거나 고무가 탄성을 잃었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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