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0대ㆍ초보운전자 사고 증가
'설 연휴' 20대ㆍ초보운전자 사고 증가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0.02.10
  • 호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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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행이 많은 설 연휴에 20대 운전자와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4일 최근 5년간 설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의 21.7%를 차지해 평상시 17.2%보다 4.5%포인트 높았다. 30대의 경우도 전체의 24.6%로 평상시(23.7%)보다 약간 높았다.

반면 다른 연령층의 설 연휴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 경력별로는 2년 이상 5년 미만 초보운전자들의 교통사고비율이 19.1%로 평상시(15.3%)보다 3.8% 더 많았다. 반면 10년 이상 운전자의 설연휴 사고비율은 전체의 43.2%를 차지해 평상시(46.8%)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에 타지역 운전자가 사고를 내는 비율은 전남이 전체의 38.6%로 평상시(18.3%)에 비해 20.3% 높았고, 이밖에 충남, 전북, 경북, 충북, 강원 등의 타지역 운전자 교통사고율이 평상시보다 10% 이상 높았다 .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4시에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국도 노선별로는 호남선의 사고가 평상시보다 4.2%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서해안선·경부선 등이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이원영 통합DB처장은 “20대와 초보운전자는 설연휴 기간 동안 무리한 장거리 운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며 “사전에 철저한 운행계획을 세우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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