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헌기 이사장 “우리나라 산업보건 위상 드높인 쾌거”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수행하는 직업건강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안전보건공단은 16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 직업건강 협력센터 이사회’에서 아·태지역 대표 자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직업건강 협력센터’는 전세계 29개국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 네트워크로 세계보건기구의 근로자 건강보호 및 건강증진을 위한 글로벌 실천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협력센터는 미국, 이탈리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6개 국가에 자문기관을 두고 있으며, 각 자문기관은 세계보건기구가 수행하는 대륙별 실천계획에 대한 평가 및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안전보건공단이 아·태지역에서 추진하는 직업건강분야 실천계획 등의 사항에 대해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자문기관으로는 이번에 선정된 우리나라(아·태지역)를 포함해 미국(북아메리카), 이탈리아(유럽 중남부), 핀란드(북유럽), 브라질(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 등이 있다.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이번 자문기관 지정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보장협회 예방문화위원회 의장국에 선출된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면서 “이를 계기로 국제 산업보건 분야에 대한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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