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에 대한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국가보훈처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9일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센터’ 지정 협약식을 갖고, 향후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국가보훈처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중앙 및 지방 보훈병원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정신건강관리센터’로 지정됐다.

이들 병원은 앞으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특수건강검진, 소방공무원 PTSD 예방교육,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이기관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더 건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119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