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10명 중 8명이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ㆍ연맹은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근로자 83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2.8%가 근골격계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체부위 7군데 중 1군데 이상에서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4.4%는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정기적으로 발생해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가 정한 ‘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아울러 응답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분석해보니 직업의 불안정성과 조직 체계, 직장문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한국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조사 결과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업주의 법적 의무사항도 거의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과학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연령은 높고 근속기간은 짧은 불안정한 고용 구조가 근본적인 위험 요인”이라면서 “비정규직 공항 근로자들의 정규직화 등 고용 안정성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ㆍ연맹은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근로자 83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2.8%가 근골격계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체부위 7군데 중 1군데 이상에서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4.4%는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정기적으로 발생해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가 정한 ‘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아울러 응답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분석해보니 직업의 불안정성과 조직 체계, 직장문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한국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조사 결과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업주의 법적 의무사항도 거의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과학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연령은 높고 근속기간은 짧은 불안정한 고용 구조가 근본적인 위험 요인”이라면서 “비정규직 공항 근로자들의 정규직화 등 고용 안정성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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