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시와 2일 업무협약

서울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일 서울 다산플라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활력있는 희망서울 만들기’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공단과 서울시가 공동 추진하게 되는 주요 사항은 △노후 산업시설 개선 △환경미화원 및 공공근로자 재해예방 △음식업종 및 상하수 시설 근로자의 안전 및 건강증진 △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의 안전 시스템 마련 등이다.
먼저 서울시와 공단은 서울시에 소재한 인쇄, 의류봉제, 귀금속, 기계산업 등 재해예방 여력이 취약한 4개 분야의 1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시설개선 등의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환경미화원 안전을 위해서는 각 구청과 공단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해예방에 나서고, 공공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공단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현장점검 및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음식업종에 대해서는 집단급식소 및 음식점 점검 시 안전보건사항을 함께 점검해나가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그리고 건설공사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서울시 발주공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SH공사 등 서울시 산하 공기업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조업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 성과가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