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의 한국개최를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2015년에 열리는 서울대회는 코엑스에서 5월 31부터 6월 5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된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산업의학, 위생, 간호, 인간공학 분야 등의 세계 각국 정부 및 민간 전문가가 지구촌 산업보건 증진을 위해 3년마다 개최하는 산업보건분야 최대 국제행사이다.

최근 열린 멕시코 대회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1,700여명 산업보건 전문가가 ‘모두를 위한 산업보건, 연구에서 실행까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안전보건공단은 예방문화 특별세션 등 4개의 특별세션을 주관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보건 위상을 드높였다.

참고로 예방문화 특별세션에는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독일 산업재해보험조합(DGUV) 등의 국제기구 관계자와 전 세계 100여명의 안전보건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서울선언 실행을 통한 예방문화 활동과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정보공유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2015년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