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녹색성장정책, 국제사회에서 인정
우리나라 녹색성장정책, 국제사회에서 인정
  • 윤명규 기자
  • 승인 2012.04.04
  • 호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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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장관, OECD 환경장관회의 의장직 수행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정책이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지난달 29일에서 30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소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개최된 제10차 환경장관회의의 의장을 맡아 ‘녹색성장의 이행(Making Green Growth Deliver)’이라는 주제를 놓고 회의를 이끌었다.

‘OECD 환경장관회의’는 회원국간 환경정책을 논의하는 최고의 회의로서 1974년 첫 회의가 개최된 이래 약 4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OECD 34개 회원국과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OECD가 초청한 비회원국 정부대표단을 비롯하여 유엔지속개발 위원회(UNCSD),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무역기구(WTO), 세계은행, 글로벌녹색성장위원회(GGGI) 등의 국제기구 대표, 산업계 및 NGO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틀간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OECD 환경전망 2050(OECD Environment Outlook to 2050)’에서 제시된 예측에 우려를 표하고, 지구환경이 회복 불능의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에 과감한 정책적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참석자들은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이 중요하며, 환경세 등 오염에 대한 적정한 가격부여, 녹색기술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하고, 이의 범세계적 확산을 위해 향후 OECD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논의를 거듭했다.

OECD가 주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유영숙 장관은 전체 회의주재와 별도로 각 세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서 참여, 우리나라의 정책과 경험을 소개했다.

여기서 유 장관은 경제부처 등 여러 부처와 협력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치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가 2008년 8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 관계부처가 유기적으로 녹색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환경부 김상훈 해외협력담당관은 “이번 환경장관회의에 OECD가 한국을 의장국으로 초청한 것은 그간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녹색성장 논의를 주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면서 “녹색성장정책이 국제사회에서, 특히 선진국 모임이라 할 수 있는 OECD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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