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생활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응·복구 위주로 추진되어 왔던 생활안전정책이 예방차원에 보다 무게를 두고 실시되게 됐다.

먼저 서울시는 올해부터 일상 속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위해예방, 안전문화 홍보, 재난발생시 구호봉사 활동 등을 수행할 안전리더를 육성한다.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매년 100명씩 양성될 안전리더는 재난·안전과 관련된 기본적인 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이 교육에서는 △안전한 생활습관 및 태도 배양 △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수칙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및 구조요청방법 등이 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대상을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수준별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수준별·유형별 콘텐츠는 물론 자발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구도 개발키로 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발맞춰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철 서울시 도시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안전리더 육성과 어린이 안전교육 정책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만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