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의 절반 이상(56.2%)이 금융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부채를 가진 가구의 비중이 5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53.7%보다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빚이 있는 가구 가운데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률이 40%를 초과한 과다채무 가구는 9.9%로 분석됐다. 과다채무 가구 가운데에는 소득 하위 20~40%인 계층이 1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소득 상위 20% 이내인 계층에서는 과다채무 가구가 7.1%에 불과했다.
아울러 소득이 높은 계층은 주로 부동산 구입을 위해 빚을 냈지만, 저소득층은 생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 가구가 빚을 낸 목적은 부동산 구입이 50.9%로 가장 많았던 반면, 소득 하위 20%는 전·월세보증금, 결혼자금, 생활비 등 생계형 자금 마련이 54.7%에 달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체 담보대출의 46%가 올해와 내년 중에 만기가 도래하거나 거치기간이 끝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과대채무로 인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경우 서민경제가 무너질 수 있으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부채를 가진 가구의 비중이 5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53.7%보다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빚이 있는 가구 가운데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률이 40%를 초과한 과다채무 가구는 9.9%로 분석됐다. 과다채무 가구 가운데에는 소득 하위 20~40%인 계층이 1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소득 상위 20% 이내인 계층에서는 과다채무 가구가 7.1%에 불과했다.
아울러 소득이 높은 계층은 주로 부동산 구입을 위해 빚을 냈지만, 저소득층은 생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 가구가 빚을 낸 목적은 부동산 구입이 50.9%로 가장 많았던 반면, 소득 하위 20%는 전·월세보증금, 결혼자금, 생활비 등 생계형 자금 마련이 54.7%에 달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체 담보대출의 46%가 올해와 내년 중에 만기가 도래하거나 거치기간이 끝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과대채무로 인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경우 서민경제가 무너질 수 있으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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