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터를 만들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5~6일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의장 이신원), 전북지역본부(의장 한왕엽), 강원지역본부(의장 김규태) 등과 산재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근로자들을 대변하는 노총과 안전보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재해예방기관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이들 기관들은 지역 현안의 안전보건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사업장의 산재예방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안전보건교육 및 기술지원, 사업장의 자율안전보건관리체제 구축, 안전사고예방 캠페인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신진규 협회장은 “협회의 역사가 우리나라 산업안전의 역사라고 할 만큼 전문성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의 기술력에 한국노총의 열정을 더해 지역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 이신원 의장은 “안전은 백 번, 천 번을 강조해도 부족한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안전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산재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