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방사능 수치 조사결과 발표
일본 원전사고 이후 다행히 우리나라 해역의 방사능 수치는 예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원전사고 직후인 2011년 3월말부터 올해 3월까지 매월 우리나라 해역의 해수 시료를 채취하여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시료 300여개를 분석한 결과, 해수 속 방사성물질 농도가 일본원전사고 이전과 큰 차이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해양 유출사고로 우리나라 해역에 대한 위험성 여부가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됐지만, 조사결과 우리 해역의 방사능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올해에도 두 달에 한 번씩 해양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추가 조사하여 우리나라 해역의 방사능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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