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대책, 복구가 아닌 예방에 주력
재해대책, 복구가 아닌 예방에 주력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4.11
  • 호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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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 본격 업무 개시

 


도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가 설립됐다.

국토해양부는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가 6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송재우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장(前 방재학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재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방재 대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설립됐다.

실제로 지난 2010년 광화문 침수,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대규모 도시재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도시방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시 방재 대책은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등 각 부처별로 분산·시행되고 있고, 도시방재의 초점이 피해복구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 재해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설계기법 개발’, ‘재해취약성 등급지도 작성’, ‘도시방재DB 통합채널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전체 방재예산 중 예방부분에 투입되는 예산은 1/3 수준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며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재해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가 도출되면 이를 기초로 각 부처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도시방재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지자체 도시방재담당자를 비롯해 권영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장, 강양석 홍익대 교수 등 방재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시방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에서 방재대책을 수립해 줄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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