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세사업장 노동자,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권익보호에 나서게 될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이 서울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노동분야 민간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시민명예옴부즈맨’이 13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 25명은 5년 이상 공인노무사로 재직했거나 노동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은 노동분야 민간전문가로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자치구별로 1명씩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명예직으로 근무하면서 자원봉사 형태로 무료상담에 나서게 된다. 이 때 10인 이하 영세사업장 근로자나 비정규직 등 취약근로자를 우선 상담해주고, 그에 대한 제도개선 사항도 발굴해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과의 상담을 원하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 근로자 또는 서울시민은 120다산콜센터나 해당 자치구청 민원실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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