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상·연기 등 소외 근로자 보호에 앞장
각 지역 보건소들이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키 위해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경남 창원보건소는 지난 13일 창원시 SK 테크노파크 11층에서 경남 근로자 건강센터(센터장 이철호)와 ‘근로자 건강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보건교육, 세미나 공동개최, 근골격계질환 개선사업,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등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또 경남테크노파크 내 근로자의 질병예방을 위해 매주 월·화요일 이동금연클리닉과 운동처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를 공동운영한다.
창원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됐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관한 기술을 지원키 위해 민·관이 협력했다는데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보건소는 외국인 근로자의 질병 조기진단을 위해 지난 15일 ‘무료 건강진료 날’을 운영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사상구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등에서 12명의 전문의가 참가해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등 7개 분야 진료했다.
충남 연기군보건소는 최근 한화 L&C 부강공장에서 금연선포식을 가졌다. ‘담배 연기 없는 사업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금연선포식에선 금연을 원하는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금연을 다짐했다.
한화 L&C 부강공장의 한 직원은 “금연 사업장 분위기가 연기군 전 사업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연기군보건소는 올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연기군을 만들기 위해 한화 L&C,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 7개 사업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