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텍트렌즈보다 안경 착용해야 눈 보호할 수 있어
샐리던트라는 말이 있다. 봉급생활자인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인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로 ‘일하며 공부하는 직장인’이라는 뜻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퇴근 후에 어학원이나 취미활동 등의 다양한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또 자신의 업무에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학업열정을 불태우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일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특히 기본적인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 그렇다면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스 타파
업무와 학습으로 쉴 틈이 없는 샐리던트들은 피로에 노출되기 쉽다. 체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수면시간이나 식사량, 식사시간 등이 불규칙해지면 생체 리듬이 깨지게 되고 결국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된다.
운동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운동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 이럴때는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를 한 후 졸리고 머리가 띵해지는 증상이 있을 때는 팔을 깍지 껴 앞으로 쭉 뻗어주면 온몸이 자극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관자놀이를 자극해주면 머리를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발을 앞으로 쭉 뻗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 외에도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나 줄넘기 등을 일주일에 1~2회 이상 실시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도 신경써야
일상생활 중 가장 쉽게 피로를 느끼는 신체부위는 눈이다. 컴퓨터와 책을 놓고 씨름을 계속하다보면 눈의 피로를 쉽게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눈의 피로는 곧 온몸의 피로와 직결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눈 피로가 느껴질때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대와 관자놀이를 지압하면 도움이 된다. 업무 중에는 1시간마다 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먼 곳을 응시해도 좋다. 또 약 5초 동안 눈을 감았다가 뜬 후 한 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눈동자 움직이기를 반복하면 눈이 편안해진다.
아울러 가능하면 콘텍트렌즈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콘텍트렌즈는 눈의 산소 투과를 막아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주중에 어쩔 수 없이 렌즈를 계속 껴야 한다면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안경 등 다른 교정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맞춤형 종합 비타민으로 피로 싹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비타민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각종 야채나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을 먹어 피로회복은 물론 면역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당근, 토마토, 마늘,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따로 자연 건강식품을 섭취하기 어려울 때에는 나이,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따져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도 좋다.
여성들은 비타민D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E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또 비타민B는 빈혈과 출산에 유용한 영양소를 인체에 공급하고, 비타민E는 세포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을 골라 먹도록 하자.
남성들은 흡연, 음주,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과 비만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C를 섭취해 흡연으로 인한 비타민 손실을 방지하고, 에너지, 지방, 단백질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B로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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