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울산교육청이 손을 잡았다.

협회와 울산시교육청은 18일 조기안전 교육의 활성화와 학교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취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콘텐츠의 개발 및 보급, 시설물 안전관리지원 등이다. 여기에 협회는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교육을 기부한다.

협회의 신진규 회장은 “미래의 산업현장이 안전하려면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울산지역의 안전한 면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김복만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전문가가 진행하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안전한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서도 자기 주도적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식은 나눔과 실천의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인프라를 확대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협회를 포함해 각 분야 17개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들 기관은 세부추진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가운데, 교육과정에 맞는 교육 기부프로그램을 만들어 학교에 안내하고, 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