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철호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및 울진원전 간부들에게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학습할 것을 강조했다.
윤 부위원장은 최근 울진원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뒤이어 열린 ‘원전 안전문화 증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발생한 고리 1호기 은폐 사건을 계기로 안전문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원전 건설 및 가동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도 담겨있었다. 간담회에는 한수원 본사 및 울진원전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부위원장은 고리 원전 사고가 발생한 원인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윤 부위원장은 “종사자의 기본 태도는 물론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효율성 위주의 평가시스템까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거의 사건·사고들이 주는 교훈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철저한 안전문화 증진계획을 수립·시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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