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개소 후 PSM 사업장 대상 첫 간담회 개최
위험물질 취급 사업장의 사업주와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모여 중대산업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고용노동청(청장 장화익)은 지난 18일 대구고용노동청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 사업주들과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정안전관리란 인화성물질 등 위험물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화학공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중대산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제도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경북을 관할하는 대경권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가 올해 3월 업무를 개시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지역의 120여개 PSM 대상 사업장 중 대구 인근에 위치한 30여개 사업장의 사업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은 “화재·폭발, 독성물질 누출 등 중대산업사고의 피해는 근로자 및 사업장에 국한되지 않고 인근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라며 “사업장의 안전은 직접 챙긴다는 자세를 가지고, 지역 내 자율적인 안전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장 청장은 “앞으로 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화학공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고용노동청은 5월 2일에는 포항철강공단관리사무소에서 포항권역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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