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건설기술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고, 건설현장의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다음달 2일까지 원주시, 대구시, 고양시, 광주광역시 등 4개 지역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은 건설현장의 시공 및 감리관계자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건설안전과 관련한 주요 제도의 개정내용이 우선적으로 교육되며, 지난해 발생한 건설사고 사례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또 터널공사의 터널굴착공법, 붕괴유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된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견실시공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2월 구축한 건설안전정보시스템(www.cosmis.or.kr)에 최근 발생하는 건설안전사고 사례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라며 “이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건설관계자에게 현장안전교육을 매년 반기별로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