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훈련 수강시, 1인당 120만원까지 지원
정부가 일부 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교육훈련 수강료를 전액지원하기로 했다. 비싼 고급과정은 최대 12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수준의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지원사업’에 참여할 53개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4월말부터 훈련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3개 교육기관은 대학, 대기업 부설 교육기관, 전문교육기관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선호도가 높은 기관들이다. 4월말부터 기술경영, 회계실무 등 중소기업의 6개 핵심직무분야에 178개 교육훈련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178개 교육과정은 총 1,573회 개강할 예정이며, 지방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절반인 812회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개강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의 재직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일부 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특히 비용부담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고액 고급과정의 지원을 확대하여 최대 12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예산은 157억원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2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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